"회의주의" 주제의 글
  • 2016년 5월 27일. 초도시전설(Supermyth): 도시전설을 해결하는 것처럼 속이는 도시전설(2/2)

    허술한 인용 때문에 벌어진 이 모순적인 이야기가 “심각한, 그러나 다소 뻔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다고 레크달은 내게 말했습니다. 뽀빠이와 시금치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모순은 또한 오류가 어떤 식으로 전파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이 이야기를 전하는 이들이 가졌을 어떤 우월감이 그들의 눈을 가렸다는 것입니다. 즉, 도시전설을 깨부순다는 것 자체가 이 이야기가 전파되는 데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사람들은 경계를 낮추었습니다. 이는 마치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책] 회의주의자의 신경과학(A Skeptic’s Guide to the Mind)

    신경과학자 로버트 버튼은 그의 첫 책 “확신의 오류(On being certain)”에서 우리가 가지는 확신이 실제 옮음과는 무관하며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자신을 속이는 지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그의 새 책 “회의주의자의 신경과학: 신경과학자는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A Skeptic’s Guide to the Mind: Whjat Neuroscience Can and Cannot Tell Us About Ourselvs)”에서 역시 뇌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서 동시에 흔히 알려진 뇌과학의 결과들 중 아직 분명하지 않은 사실들을 명확히 더 보기

  • 2012년 10월 25일. 폴 커츠와 회의주의자의 미덕

    지난 20일 세상을 떠난 철학자 폴 커츠는 오늘날 회의주의(Skepticism)으로 불리는 생각을 운동의 형태로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입니다. “회의주의자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셔머는 그를 기리기 위한 글을 Skeptic.com 에 올렸습니다. 회의주의(Skepticism)의 개념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인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 뿐이다” 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회의주의가 “허무주의(Nihilism)”나 “냉소주의(cynicism)”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의문을 품고”, “깊게 생각하고”, “깨어 있는” 것을 더욱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회의주의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