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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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5일. 정말 마흔살이 넘으면 행복해지는 걸까?
“인생은 마흔부터.” 1930년대에 출간된 한 자기계발서 덕분에 유명세를 얻은 오랜 속담입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스트레스는 적어지고 소득은 높아지며, 아이들은 다 자라 집을 떠나고, 운이 좋은 경우 체력과 건강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라죠. 전 세계 행복지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 이론이 어느 정도는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0대와 20대 초반까지 사람들은 대체로 행복합니다. UN이 지원한 세계행복보고서 작성을 위해 갤럽은 158개국의 설문 대상자에게 인생 만족도에 0에서 10 사이의 점수를 매겨달라고 했습니다. 2016-18년 더 보기 -
2014년 10월 31일. GDP대신 행복 지수를 정책 결정 근거로 써야 하는 이유
정책 결정을 할 때 GDP 못지않게 SWB(주관적 행복지수)도 비중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0월 8일.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 새 총리의 생각은?
지난 여름 부탄의 총리로 선출된 셔링 토브게이(tshering tobgay)는 여러모로 특이한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인도로 조기유학을 갔다가 미국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돌아와 교육부 공무원을 지낸 이력도 이력이지만, 166마일의 험난한 산길을 달리는 산악 오토바이 대회를 부상 투혼 끝에 완주한 이색 경력도 갖고 있습니다. 그는 2008년 부탄 사상 최초로 치러진 선거에서 단 2개의 의석을 확보했던 야당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것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 넘은 도약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선거 공약집에서는 그간 부탄이 더 보기 -
2013년 3월 25일. 프랑스 사람들은 왜 우울할까?
파리 경제학교의 클로디아 세닉(Claudia Senik) 교수는 다음달 영국 런던의 왕립경제학회(Royal Economic Society)에서 “프랑스인들은 어려서부터 부정적인 면을 배우고 우울함을 학습하면서 불행해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나을 거라는 기대치만 놓고 비교해 보면 프랑스인들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사람들보다도 비관적입니다.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프랑스의 자살율은 핀란드에 이어 2위고, 30~39세의 경우 사망 원인의 1위가 자살입니다. 다른 나라에 사는 프랑스인들은 그 나라 사람들보다 대체로 비관적이고 우울했으며, 프랑스로 이민 온 다른 나라 사람들은 처음엔 프랑스인들보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