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학"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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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3일. 거북이는 토끼보다 조금 느리다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몸길이 3m에 100kg 가까운 무게로 수면 위를 점프하듯 다니는 돗새치입니다. 돗새치는 육지에서 가장 빠른 치타의 초속 33m/s에 조금 못 미치는 30m/s(=110 km/h) 속도로 바다를 다닙니다. 이 속도는 인간이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보다 무려 15배 이상 빠른 속도 입니다. 물속으로만 다니는 어류 중에는 가장 덩치가 큰 물고기인 범고래가 초속 15m/s 로 가장 빠릅니다. 일반적인 돌고래와 장수거북은 그 뒤를 쫓는 초속 10m/s 의 속도를 가지고 더 보기 -
2012년 8월 29일. 처음으로 영상에 담긴 심해아귀
깊은 바닷속에 사는 심해어의 존재가 알려진 189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몬터레이 수족관 연구팀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심해잠수함을 통해 심해어가 활동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연구팀이 담은 심해아귀는 자신의 머리에 미끼를 달고 먹이를 유혹하는 종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던 수심 3,200 미터 바닷속 세계를 HD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에는 이 희귀한 심해어가 헤엄치는 모습, 도망치는 모습, 그리고 미끼를 달고 바닥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종류의 물고기들은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자주 걷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