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코화" 주제의 글
  • 2012년 9월 22일. 교회 벽화 망쳐놓은 노파, “복원비용 달라”

    스페인 북부 사라고사 시 근처 작은 시골마을 보르하에 사는 80살 여성 세실리아 히메네즈 씨는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성당에 그려져 있던 면류관을 쓴 예수 벽화를 복원한답시고 완전 망쳐놓았기 때문이죠. 벽화는 희대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동시에 이 마을과 교회에는 문제의 벽화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재밌는 그림을 본 관람료 차원에서, 또 누군가는 조롱의 의미를 담아 1~2유로 씩 돈을 내고 갔는데, 유명세가 엄청나다 보니 이 돈이 모여 교회의 수익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유럽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사라고사 특별항공편을 개설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