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게" 주제의 글
-
2023년 5월 17일. [뉴페@스프] 은혜를 모르는 호모 사피엔스로 남을 것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45억 년 동안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다양한 차원에서 상호작용하며 커다란 시스템을 유지해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생태계라 부릅니다. 인간 역시 생태계의 더 보기 -
2012년 9월 8일. 화석이 기록한 최후의 순간
지난 2002년, 독일 바바리아의 석회암 지대에서 1억 5천만 년 전의 투구게(Horseshoe Crab)가 화석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9.7m 가량 이동한 흔적을 포함한 이 화석은 돈캐스트 박물관이 연구를 시작하기 전까지 와이오밍 공룡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짧은 이동경로나 흔적을 포함한 화석은 많이 발견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긴 이동흔적을 포함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지금 과학자들은 이 투구게의 최후의 순간을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습니다. “투구게는 폭풍과 같은 외부요인에 의해 늪에 던져졌습니다. 불행히도 이 늪은 산소가 부족하여 투구게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투구게는 몸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