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주제의 글
  • 2017년 1월 4일. 통화의 약세가 항상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10년 당시 브라질의 재무장관이었던 귀도 만테가(Guido Mantega)는 “국제 통화 전쟁”이 일어났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내수를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힘드니 정부는 자국의 통화를 약화시켜서 수출을 용이하게 하고 수입을 어렵게 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차 양적 완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자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고, 그 결과 브라질의 통화(헤알, BRL) 가치는 치솟습니다. 이 당시 환율은 1달러에 1.7헤알이었습니다. 요즘은 1달러가 3.4헤알에 거래됩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러한 화폐 가치의 하락을 대단한 승리로 더 보기

  • 2013년 3월 15일. 다른 사람의 전화통화가 더 신경쓰이는 이유

    샌디에고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베로니카 갈반은 13일 PLOS ONE 에 사람들이 다른 이의 전화통화를 엿들을 때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엿들을때보다 더 주의를 빼았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휴대폰 가입자의 수는 지구의 인구수와 거의 맞먹으며 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의 합은 매년 2.3조분에 달합니다. 과학자들은 생활의 일부가 된 휴대폰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82%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휴대폰 통화가 짜증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전화통화를 엿듣는 것이 대화를 엿듣는 것과 더 보기

  • 2012년 10월 30일. 긴축재정 정책에 대한 논쟁

    최근 유럽 경제위기와 관련해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austerity’입니다. 검소함, 긴축재정을 뜻하는 이 단어는 그리스나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위기에 빠진 나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 매라는 유럽 중앙은행이나 독일 재무장관의 근엄한 충고와 함께 등장합니다. 긴축재정에 대한 논쟁은 갈수록 근거에 입각한 건설적인 방향 대신 흑백논리에 좌우되는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IMF가 유럽 경제가 과도한 긴축재정 탓에 더욱 악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자 논쟁은 더욱 격렬해졌습니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지출을 줄이면 성장이 둔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자율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