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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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일. 中 부자들 향한 ‘후룬 보고서’의 저주
후룬 보고서는 중국판 포브스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중국 내 최고 부자 1천 명의 재산 순위를 공개하죠. 그런데 중국의 부자들은 후룬 보고서에 이름이 오르는 걸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중국 공산당과 국세청, 검찰의 요주의 타겟이 되기 때문입니다. 1999 ~ 2007년 후룬보고서에 등재된 기업들의 가치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많은 기업들의 가치는 3년이 지나지 않아 크게 하락했습니다. 탈세나 뇌물 수수 혐의로 기업주가 구속돼 엄청난 추징금을 물거나 부정하게 합병한 기업을 몰수당한 경우가 적지 더 보기 -
2012년 9월 12일. 미 국세청, 내부 고발자에 1억 4백만 달러 포상금 지급
미국 국세청(IRS)이 스위스 은행 UBS의 광범위한 탈세 혐의를 고발한 대가로 브래들리 버켄필드(Bradley Birkenfield) 씨에게 1억 4백만 달러(1,170억 원)를 포상금으로 지불했습니다. 미국 국세청이 탈세와 관련해 내부 고발자에게 지불한 포상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UBS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버켄필드 씨도 2년 반동안 감옥에 복역했으며, 그의 내부고발로 인해 UBS는 7억 8천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미 국세청에 세금을 빼돌리려 한 수천 명의 미국인 고객 명단을 넘겨야 했습니다. 내부 고발자의 명단을 잘 공개하지 않는 미 국세청은 버켄필드 더 보기 -
2012년 8월 29일. 독일-스위스 탈세방지 협정 독일 의회서 좌초 위기
스위스 은행들은 계좌 주인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하는 ‘비밀주의’로 악명이 높습니다. 검은 돈이나 탈세를 목적으로 빼돌린 수입이라도 스위스 은행 계좌에 한 번 들어가면 추적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독일은 스위스와 지난 4월 탈세방지 협정을 맺었습니다. 스위스 은행에 독일인이 맡겨둔 예금액의 21~41%를 원천징수해 스위스 정부가 독일 정부에 넘겨주는 대신 스위스 은행들은 독일인이 개설하는 신규 계좌에 26%의 세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계좌의 익명성은 여전히 보장된다는 데 있습니다. 독일 야당인 사민당과 녹색당은 탈세자에게 공식적인 면죄부를 주는 셈이라며 11월로 예정된 의회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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