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세이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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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6일. 관세란 무엇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각하니 이를 고쳐달라고 우방인 캐나다 트루도 총리에게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루도 총리가 미국이 캐나다에 무역적자를 지고 있지 않다는 통계를 확인했다고 하더라고요. 똑똑한 사람이잖아요. 우리는 늘 당하기만 하고, 하하. 그래서 일단 트루도 총리에게 이렇게 질러놓고 봤죠. ‘그럴 리가 없어요. 아녜요. 당신이 틀렸을 거예요. 만약 그 통계가 사실이라도, 난 못 믿겠어요. 안 믿을래요. 그럴 리가 없으니까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치 더 보기 -
2018년 2월 27일. 독감에 걸리면 왜 아플까?
누구나 걸리고 누구나 그 이유를 아는 것 같지만, 막상 감기에 걸리면 왜, 어떻게 아픈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면역학을 연구하는 로라 헤인즈 교수가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 -
2018년 2월 9일.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 보스톤칼리지의 길 맨존 주니어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게 되면 당장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2014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불평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와도 닿아있는 문제입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불평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의 문제죠. 불평등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소득에 더 보기 -
2018년 2월 6일. 왜 제일 잘 하는 사람만 뽑는데도 좋은 팀이 꾸려지지 않을까?
* 미시간대학교의 스콧 페이지 교수가 <이온(Aeon)>에 기고한 글입니다. 페이지 교수는 지난해 저서 <다양성의 혜택: 훌륭한 팀이 지식경제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펴냈습니다. —–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수학과 박사과정을 밟던 시절, 저는 데이비드 그리피스 교수님이 가르치는 논리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재미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열린 자세로 문제에 접근하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무엇보다 문제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점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로부터 약 10년 뒤 저는 교통 관리와 모델에 관한 콘퍼런스에서 우연히 그리피스 교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0월 16일. 재택근무 최대의 적: 온갖 유혹에 빠지는 나 자신
자기 머릿속에 실제 직장 상사보다 훨씬 까다롭고 불친절한 '내 안의 직장상사'가 똬리를 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맡은 일은 대충 처리하거나 어물쩍 넘겨버리고, 빠지지 말아야 할 유혹에 굴복하곤 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