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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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화석 기록에 따르면 카리브해의 야생동물들에게는 기후변화보다 인류가 더 큰 위협이었습니다
물에 잠긴 바하마 제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100여 종의 화석을 살펴보자 이들이 여러 어려움에도 꾸준히 존속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인류가 이곳 섬들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로스로케스(Los Roques) 섬, 남미의 버뮤다 삼각지대?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마이애미와 카리브해의 버뮤다 군도, 푸에르토리코 사이의 해역으로, 아무 문제 없이 이동하던 배나 비행기가 이곳에서 갑자기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며 악명을 떨쳤습니다. 해적의 소행, 열악한 기상조건, 지구 자기장 문제로도 모자라 UFO의 납치설까지 온갖 설이 난무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카리브해 남쪽의 작은 섬 로스로케스(Los Roques)에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로 가는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비토리오 미소니(Vittorio Missoni)와 부인을 비롯한 일행 6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말 내내 수색을 벌였지만 더 보기 -
2012년 9월 11일. 카리브해 산호초가 사라지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카리브해의 산호초가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카리브해 산호초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살아 있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 살아 있는 산호초는 8%에 불과했습니다. 살아 있는 산호초 가운데서도 75%가 보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고 어린 물고기들의 보금자리이자 바다 생태계가 다양한 생물종으로 유지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산호초가 사라지면 전체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꼽는 원인은 물고기 남획, 농업용수로 인한 해양오염,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합니다. 인간에 의해 자연이 파괴되면 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