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주제의 글
-
2024년 2월 16일. [뉴페@스프] 그저 ‘착한 소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값싼 물건을 찾습니다. 값이 같다면 당연히 품질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할 겁니다. 만약 값도, 품질도 비슷한 제품들이 여러 개 있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고를까요? 각자 기준이 더 보기 -
2014년 3월 31일. 기후변화와 니카라과 커피농장 노동자들의 보릿고개
보릿고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이 아닙니다. 커피의 세계적인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중앙아메리카의 2백만 커피농장 노동자들에게도 3, 4월 두 달은 보릿고개라 불러도 좋을 만큼 먹을 게 부족한 시기입니다. 겨우내 자란 커피를 수확하는 동안 번 돈으로 가지치기나 비료를 주기 시작하는 5월에 다시 일감이 생길 때까지 버티는 게 보통이지만, 3년 전부터 심각한 흉년이 계속되면서 커피 작황이 너무 안 좋아 일거리를 잃은 노동자, 농민들은 수확하다 떨어진 커피 열매들을 주워모아 이 가운데 쓸만한 것들을 내다 팔며 보릿고개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