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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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0일. 뇌사와 삶과 죽음
지난달 12일 캘리포니아의 13세 소녀 자히 맥매스는 편도선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그녀는 몇 시간 후 다시 피를 흘리기 시작했고 심장마비 이후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그녀의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낼 것을 명령했으나, 그녀의 가족들은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학계는 죽음을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심장과 호흡기관이 멈출경우, 그리고 뇌가 기능을 잃을 경우 입니다. 뇌사는 뇌에서 어떠한 전기적 활동도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뇌사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스스로 호흡을 할 더 보기 -
2013년 9월 27일. 카타르에서 자행되고 있는 현대판 노예노동
“다시는 카타르라는 나라 이름을 듣고 싶지 않아요.”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돈을 벌겠다며 카타르로 떠났던 아들은 여섯 달이 채 되지 않아 심장마비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네팔의 가족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잔병치레 한 번 한 적 없던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게 단지 중동의 살인적인 더위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가족들은 가늠하지도 못한 채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카타르 도하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4일부터 8월 8일 사이에만 최소한 더 보기 -
2013년 9월 20일. 안락사에 대한 스티븐 호킹 교수의 의견
물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끝낼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분명히 그들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삶이 비참해 보이더라도 그 안에서 시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무언가는 있습니다. 삶이 계속되는 한, 희망은 존재합니다. 위의 말은 21세에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남은 수명이 2~3년이라는 말을 들은 후 50여 년을 살아온 스티븐 호킹 교수가 2006년 사람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킹은 자신의 의견을 뒤집었습니다. 나는 불치병을 가졌고 더 보기 -
2012년 9월 11일. 새들에게서 발견된 죽음에 대한 특별한 반응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테레사 이글레시아스와 그의 연구진은 미국 어치(Western Scrub0Jay)의 행동을 연구하던 중, 이들이 죽은 동료의 사체에 대해 특별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어치가 거주하는 정원에 색색의 나무조각, 죽은 어치, 박제된 어치, 박제된 올빼미를 차례로 두어 가며 그들의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어치들은 나무조각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죽은 어치의 경우 멀리 있는 동료들에게까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사체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하루종일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어치들은 동료의 죽음을 서로에게 알리는 것을 통해 경계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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