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국" 주제의 글
  • 2013년 3월 7일. 美 1센트(페니) 동전의 딜레마

    100원어치 물건을 살 때 200원을 지불하는 이가 있다면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고 놀릴 겁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액면가가 낮은 동전의 경우 이를 만드는 데 드는 원가가 액면가보다 비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 10원짜리 동전의 원가도 20원이 넘고, 미국의 페니(1센트) 동전의 원가도 주원료인 아연 값이 오르면서 2006년부터 1센트보다 비싸졌습니다. 50년 전 페니 하나면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를 사먹고도 남을 돈이었지만, 갈수록 쓸모가 없어져 저금통에 들어가면 그나마 호강하는 동전이고, 대부분 집구석 어딘가에 버려진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물건의 교환수단이라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