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살츠" 주제의 글
-
2018년 12월 19일. [제리 살츠 특집 3] 11,000 명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 그림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옳지 않다.
(올해 퓰리처 상 비평부문을 수상한 제리 살츠의 비평문 몇 개를 소개합니다.) 19세기 프랑스 화가인 발더스의 한 작품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시해서는 안된다는 청원에 서명한 이들의 수가 11,000 명을 넘어섰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들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고 있다. 옳은 판단이다. 1938년 그려진 “꿈꾸는 테레사(Thérèse Dreaming)”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실제로 불쾌한 느낌을 준다. 이 그림은 긴 의자에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한 쪽 발을 의자 위에 올려 속옷이 보이는 소녀를 그린 작품이다. 발 아래 더 보기 -
2018년 12월 11일. [제리 살츠 특집 2] “세상의 구원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이 아니다
(올해 퓰리처 상 비평부문을 수상한 제리 살츠의 비평문 몇 개를 소개합니다.) Update: 이 작품은 결국 4억 달러 이상에 팔렸다. 크리스티 경매장이 “21세기 가장 위대하고 예상할 수 없었던 예술적 재발견”이라고 홍보한, 며칠 내로 경매에 올려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새로운 작품을 구경하기 위해 전시장 앞에서 추위에 떨며 서 있을때, 한 미술 전문가가 나를 보고 물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 왜 근현대미술 경매에 올려져 있는지 알아요?” 내가 왜인지를 묻자 그는 바로 이렇게 답했다. “왜냐하면 이 더 보기 -
2018년 12월 4일. [제리 살츠 특집 1] 프리즈 뉴욕 아트페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그림
(올해 퓰리처 상 비평 부문을 수상한 제리 살츠의 비평문 몇 편을 소개합니다.) 어떤 미술관에도 전시되지 못했고 역사적으로도 거의 잊혀졌던, 1875년 그려진 한 작품이 최근 프리즈 뉴욕 아트페어의 한 작은 전시장 벽에서 강력한 기운을 드러내고 있었다. 연필과 색연필로 그려진 이 단순한 스케치는 어떤 면에서 수 많은 불안감과 빼앗긴 자유, 발산된 감정, 분노의 전조, 텅 빈 세계, 눈물, 그리고 감금된 생활을 표현하고 있다. 밝은 노랑색의 기차는 붉은 석탄 차와 그림에는 나타나 있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