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 침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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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9일. 일본 경기 침체, 월마트에게는 기회
일본의 가계 실질소득이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좀처럼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깐깐하기로 유명한 일본 소비자들이 대형 마트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월마트(Wall-Mart)가 소유한 할인점 세이유(Seiyu)는 2007년에만 해도 200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에는 판매가 2% 증가했습니다. 월마트는 내년까지 1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입니다. 월마트 국제사업본부장인 더그 맥밀리온(Doug McMillion)는 일본 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세이유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마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수의 더 보기 -
2012년 11월 3일. 여성 경제인구 : 일본 경제 회생의 핵심
일본에서는 결혼 후 계속해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Devil Wife”라고 부릅니다. 이는 2005년에 방영된 티비 드라마 시리즈 Oniyome Nikki (Diary of a Devil Wife)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 발표된 World Economic Forum의 보고서에서 일본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에서 87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선진국 중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또 2010년 부부 6,000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육아를 위해서 여성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더 보기 -
2012년 10월 29일. 일본의 추락
하버드 사회학과 교수인 에즈라 보겔은 1979년 “Japan as No.1″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이 책에서 보겔은 영토 넓이가 몬태나 주 정도밖에 안 되는 일본이 독일만큼 좋은 차를 만들고 스위스만큼 좋은 시계를 만들며 미국만큼 좋은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일본 경제의 성공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1980년대 미국 대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나라는 일본이며 일본이 미국의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1980년대 일본의 부는 3배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미래는 대체로 부정적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