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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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7일. 스티브잡스의 이메일로 살펴보는 협상전략
미국 법무부가 애플과 대형출판사 5곳에 대해 이북(e-Book) 가격담합 혐의로 반독점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NYT 기사 보기) 이 과정에서 애플이 가격 인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스티브 잡스가 무대감독을 맡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메일이 증거로 나와 화제입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뉴스코프(News Corp) 루퍼트 머독의 아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이메일을 통해 살펴보려 합니다. 2010년 1년 22일 아이패드 첫 발매를 일주일 앞둔 시점, 대형 출판사이자 뉴스코프의 자회사 하퍼 콜린스(HarperCollins)는 애플의 iTunes 스토어 이북 시장 입점을 거절한 상태였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11일. 책없는 도서관의 등장
올가을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벡사 카운티(Bexar County)에 책은 없고 이북만 있는 ‘전자도서관’이 개관합니다. 이 도서관은 만권 가량의 전자도서와 150개 이북리더를 구비할 예정으로 이중 50개는 어린이용이며, 추가로 노트북 25개, 타블렛 25개, 데스크탑 컴퓨터 50대와 까페도 설치할 것입니다. 원격접속을 허용하기에 기존 도서관보다 더 넓은 지역을 포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조사를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사서는 없으나 직원들이 전자기기 사용을 도와줄 것이며, 연유지비용은 150만불 상당으로 기존의 도서관 유지 비용보다 저렴합니다. 현재 전자도서관의 가장 큰 더 보기 -
2012년 11월 15일. 전자책의 등장이 낳은 새로운 종이책 문화
종이책 3,500권은 2톤에 가깝지만 전자책의 경우 10^(-18)g 의 무게를 가집니다. 전자책은 가격이 저렴하며 어느 곳에서나 접속이 가능하고 무한대의 공급도 가능합니다. 결국 전자책으로 시장이 옮겨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올해 초, 아마존은 종이책 100권 당 전자책 114권을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존 출판계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종이책의 독점적 권한은 사라졌지만, 서점, 출판사, 독자들은 왜 우리가 책을 좋아하는 지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종이책은 전자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다는 사실은 결코 무시하거나 간과할 수 없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