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주제의 글
  • 2013년 10월 4일. 미 정부 폐쇄가 과학계에 끼치는 영향

    국립공원과 동물원: 미국의 401개의 국립공원(National parks)과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에는 요세미티, 자유의 여신상, 금문교 휴양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숙박및 야영중이던 관광객에게는 48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 및 경비원, 관리인들은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팬더를 24시간 보여주던 팬더 웹캠은 아쉽게도 꺼졌습니다. “웹캠의 운영요원은 필수운영요원 목록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의료기관: 질병방제및 예방센터(CDC), 미국립의료원(NIH), 미식품의약안전청(FDA) 등 연방차원의 의료기관 근무자중 52%인 40,512명이 근무를 중단했습니다. NIH는 기존의 환자들은 계속 보살피고 있지만, 새로운 더 보기

  • 2013년 3월 25일. 시리아 내전 속 위기의 의사들

    내전으로 얼룩진 시리아에서 의사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 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반군을 치료해 준 죄로 잡혀가거나 납치당한 의사가 수백 명, 실종되었다가 주검으로 돌아오거나 폭격, 공격으로 숨진 의사가 1백여 명에 달합니다. 알레포와 같은 격전지에서는 신변에 위협을 느낀 의사들이 피난을 가면서, 의대생과 간호사는 물론이고 자동차 정비공까지도 간단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드물게 문을 열고 있는 병원에 가도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하고 CT스캐너와 같은 의료 기기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걱정이지만, 암과 같이 오랜 치료와 약품을 요하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피해도 막심합니다. UN인권위의 조사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반군과 정부군 모두가 의료종사자와 의료기관을 군사 작전의 목표물로 삼고 있습니다. 의료 시설이 공격당하는가 하면, 소속에 따라 치료를 거부당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역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저항 행위나 범죄가 되어버렸다”고 보고합니다. 잡혀갔다 풀려나온 의사들은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말하지만, 현재 시리아 정부를 상대로 이러한 혐의를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NYT)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