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과실" 주제의 글
  • 2013년 4월 24일. 진단오류로 인한 과실이 의료과실 중 가장 큰 부분 차지해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신경학과 부교수인 뉴만 토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진단 오류는 의료과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진단 오류로 발생하는 재정적 비용은 총 40조 원에 달합니다. 진단 오류는 질병이나 의학적 증세를 부정확하거나 제때에 진단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토커 박사의 이번 연구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국립의료인 자료은행(National Practitioner Data Bank)에 기록된 의료과실 자료를 바탕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연구에 사용된 350,706건의 의료과실 자료 중 진단오류가 28.6%로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의료과실이 발생하면 병원의 수입이 늘어난다?

    미국의 병원들은 의학적 실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의학적 실수는 환자의 입원 기간을 더 길게 하고 추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미국 보험금 지급 시스템이 행위별 수가제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즉 환자가 병원에 오래 머물수록, 추가 치료를 할수록 병원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의학회지에 이와 관련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건대학, 텍사스 헬스 리소스가 참여하였으며, 2010년도 텍사스 헬스 리소스에서 운영 더 보기

  • 2013년 3월 27일. 인턴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수련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산제이 데사이(Sanjay Desai) 박사는 15년 전 인턴 시절 환자를 보는 동시에 피로와 싸웠던 상황을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36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절이 바뀌어 요즘은 1년차 인턴이 16시간을 초과해서 연속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을 줄임으로써 인턴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동시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미국 내과 의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실수가 늘어났으며 배우는 양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