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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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1일. [칼럼] 길어진 노년,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이 글을 쓴 샐리 코슬로우는 <맥칼>의 전 편집장이자 소설 다섯 편을 쓴 소설가입니다. 최근 펴낸 소설의 제목은 "과부의 왈츠(The Widow Waltz)"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7월 21일. 고령의 기준 65세,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선진국에서 노년의 시작은 65세입니다. 일에서 은퇴하고, 대중교통 보조금 혜택을 받기 시작하며,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여겨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바로 65세입니다. 65세 이상 집단이 노동 인구 집단보다 커지기 시작하면 정책입안자들은 의료보험과 연금에 가중되는 부담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하죠. 21세기가 끝날 무렵이면 고령 인구와 노동 인구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고령자 부양 비율“은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버 쓰나미“로 모두가 파산할 거라고 예측하는 비관주의자들도 있죠. 하지만 고령의 시작이 65세라는 전제가 여전히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노인이 행복한 나라 덴마크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우리 유행가 가사가 어떤 의미에서는 좀처럼 이루기 어려운 바람을 담았다면, 덴마크의 은퇴한 사람들은 실제 저 유행가 가사처럼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8.4점으로 유럽연합 평균 6.8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할 때보다 더 바쁜' 일상은 가족, 친지와의 만남, 운동, 독서, 여행으로 가득차 있고, 평생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낸 만큼 은퇴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탄탄한 연금 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 헬렌 러셀(Helen Russell)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보낸 글을 통해 소득불평등이 상당히 낮고, 공동체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11일. 연금 개혁에서 고려할 또 하나의 요소, 빈부 격차
길어진 노후에 어떤 식으로 연금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야 할지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에 빈부 격차로 인해 수명에도 차이가 일어나는 불편한 현실까지도 고려 대상으로 집어 넣으면 계산은 훨씬 복잡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연금 제도 개혁에서 빈부 격차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1일. 고령화의 습격(Age Invaders)
지난 20세기 동안 지구촌의 인구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증가할 테지만 2배까지는 성장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사실은 향후 25년 내에 65세 이상의 장년층의 수가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세계인구의 약 13%, 11억 명)이란 점입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20세기 만큼은 아닐지라도 21세기 세계 경제 구도를 재편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크게 세 가지 이론을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치매를 예방하려면 은퇴를 늦춰라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예방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연구결과입니다. 최근 발표된 429,000명의 프랑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은퇴를 1년 연장할수록 알츠하이머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씩 낮아진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 연구소(INSERM)가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알츠하이머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이 결과는 정신건강학계에서 늘 이야기하는 사용하지 않으면 잃을 것(Use it or lose it)이라는 조언을 한 번 더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노동자의 평균나이는 74세였으며, 은퇴한 지는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퍼거슨의 아이들 Best 11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27년째 이끌어 온 명장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퍼거슨 감독의 업적을 기리거나 후임 감독을 예상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꼽은 퍼거슨의 선수 베스트 11을 소개합니다. 7년동안 맨유의 전술적인 핵으로 활약한 박지성 선수의 이름이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퍼거슨의 27년은 무수히 많은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영국은 물론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포지션은 4-2-3-1, 연도는 맨유에서 활약한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美, 3명중 1명은 70세까지 일해도 노후 막막
Employee Benefit Research Institute는 미국의 30~59세 노동자들 가운데 1/3이 70세에 은퇴해도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70세에 은퇴하는 경우 64%만이 노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고, 그보다 빨리 65세에 은퇴하면 52%만이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보스턴 대학 연구진들이 내놓은 결과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결과는 66세 은퇴하는 사람들의 55%, 70세에 은퇴하는 86%가 노후 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두 연구결과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노후 연금 (401(k))의 가치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