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주제의 글
  • 2021년 11월 14일. 유럽 법원 “구글에 물린 반독점 벌금 옳았다”

    유럽연합 규제 당국이 구글을 상대로 법원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에 힘입어 유럽연합은 앞으로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1월 25일. 프랑스 올랑드 정부 연이은 증세, 이번엔 승마협회 발끈

    올랑드(Franç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의 사회당 정부는 임기 내내 증세안을 내놓았고, 매번 적잖은 조세 저항에 맞닥뜨리곤 했습니다. 유럽연합이 갈수록 보다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는 공공부채 비율 기준을 지키기 위해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지방세는 물론 특정 부가가치세 등도 인상하자, 인상안이 발표될 때마다 첨예하게 갈라진 이해관계에 따라 반대 시위가 뒤따르는 겁니다. 이번에는 승마 협회가 들고 일어났습니다. 정부가 승마 협회에 적용해 온 부가가치세율을 7%에서 20%로 크게 인상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직접 정한 세율이 아니라 더 보기

  • 2012년 9월 18일. 맨체스터 공항 ‘알몸 투시기’ 폐기

    맨체스터 공항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이른바 ‘알몸 투시기’로 불리는 보안용 전신검색대를 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처음 약속했던 사용기한인 3년이 다 되어가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알몸 투시기의 영구적인 사용을 허가하지 않음에 따라 오는 10월 31일 이후로는 투시기를 못 쓰게 됐습니다. 문제의 검색대를 둘러싼 논란은 사생활침해 문제와 건강 문제였습니다. 특히 옷 속이나 몸 안에 숨겨둔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X-Ray 촬영을 하게 되는데, 이 X-Ray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맨체스터 공항 측은 지난 3년간 전신검색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