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주제의 글
-
2020년 11월 10일. 월가를 흔드는 밀레니얼 투자자의 등장
우리나라에 “동학개미”가 있다면 미국에는 “밀레니얼 투자자”가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젊은 투자자들은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고 자산운용사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대신, 스마트폰과 주식 영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월가의 밀레니얼 투자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 자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미래의 큰 손이 될지도 모르는 젊은 세대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에 따라 월가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밀레니얼 투자자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29일. 월가(Wall Street)의 합리적 부주의(rational carelessness), 그냥 두고만 볼 것인가
현 뉴욕주 연방준비은행 회장이자 2007-09 금융위기 시절 미 재무장관을 역임하기도 한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가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 가이트너는 자본주의 체제는 결코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 없으며,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한 금융위기는 무한히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금융위기가 찾아올때마다 정부는 강력한 구제책을 동원하여 위기에 빠진 금융 기관과 시스템을 정상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부실 기관에 대해 정부가 대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더 보기 -
2013년 5월 13일. 월가(Wall Street)가 돌아오다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만 해도 월가(街)는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파산 신청에 이어 메릴린치가 무너졌고, AIG와 씨티그룹도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유럽은 이를 미국식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라고 비판했고, 리만브라더스를 인수한 바클레이나 도이치뱅크는 미국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유럽의 은행들은 다시 월가 앞에 무릎을 끓었습니다. 유럽의 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규모가 20% 꺾였고, JP Morgan, 골드만 삭스, 씨티그룹 등 미국의 거대기업은 전체 업계 수익의 1/3을 가져갑니다. HSBC등이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