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주제의 글
  • 2022년 2월 15일. [필진 칼럼]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을까

    지난해 6월 네이처에는 흥미로운 논문 하나가 실렸습니다. 바로 우리 지구를 관찰할 수 있었던, 또는 앞으로 관찰할 수 있을 외계 생명의 가능성에 대한 논문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이 논문은 외계의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를 다룬 내용은 아닙니다. 단지 지구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영역에 얼마나 많은 별이 있었고, 그 별 중에 생명체가 존재 가능한 행성이 있었는지를 찾은 것입니다. 곧, 이 논문은 아주 멀리 있는 대상들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또 그렇게 수십 광년 떨어진 더 보기

  • 2019년 5월 24일. [책] 침묵하는 우주(The Eerie Silence)

    우주에 우리 외의 다른 문명이 있다 해도 그들은 우리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듯 보입니다. 우리를 방문하지도, 연락을 취하지도, 전파를 보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를 엿보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우주의 이런 무관심은 마치 우리가 이 우주에서 버려진 존재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위대한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는 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다들 어디 있는거지?” 우리가 그들을 찾으려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외계의 지성을 찾는 SETI 프로젝트는 196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폴 데이비스의 책 “침묵하는 우주”는 SETI가 단순한 UFO 더 보기

  • 2017년 10월 13일. [마이클 셔머 칼럼] 외계인에 대한 믿음은 종교적 본능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렉 5편: 최후의 미개척지에서 커크 선장은 엔터프라이즈호를 빼앗아 가려는 신과 마주친 후 이런 말을 합니다. “도대체 어떤 신이 우주선을 필요로 하는거지?” 나는 얼마전 한 컨퍼런스에서 윌리엄 섀트너, 곧 커크 선장을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영화의 원래 줄거리는 동료들과 함께 “신을 찾아 가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주 여행을 통해 신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종교인들이 불쾌하게 여기리라 생각한 제작자는 신이 아닌 사악한 악령이 신을 흉내내는 것으로 내용을 바꾸었습니다. 자연적인 힘과 더 보기

  • 2017년 9월 12일. 이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주에는 우리만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은 처음 인간이 질문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있어온 자연스러운 질문입니다. 이 중 처음 두 질문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를 괴롭히겠지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만약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인류는 언젠가 그들과 공존하게될 것입니다. 그게 언제가 되었든 이 세상은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며 우리는 과연 어떤 변화가 올 지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SETI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유이기도 더 보기

  • 2016년 7월 18일. 간단한 산수로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달 10일 뉴욕타임스는 “그래요, 외계인은 분명히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그들은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외계의 문명이 존재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 우리가 가진 정보만으로도 이 우주의 역사 중 언젠가는 외계 문명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결론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런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주 고고학자” 몇몇은 거대한 기술적 구조로 보일 수 있는, 오래전 사라진 더 보기

  • 2016년 7월 18일. 그래요, 외계인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스토리펀딩 5화에 올렸던 후보 기사 가운데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한 천문학 관찰 기록만으로도 우주의 역사 중 언젠가는 외계 문명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결론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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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4일. 외계인 납치사건? 혹은 “마취 중 각성”?

    2008년 콜럼비아의 정신분석학자 데이빗 포리스트는 외계인 납치에 대한 증언들이 실은 "마취 중 각성"에 의한 휴유증일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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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9월 17일. 태양계를 떠난 보이저 1호에 대해 알고 싶은 두 세가지 것들

    지난 주 NASA는 1977년 지구를 떠난 보이저 1호가 공식적으로 태양계를 벗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놀라운 소식은 곧 우리에게 새로운 의문들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보이저 1호는 우리에게 어떤 정보를 보내고 있을까요? 어떻게 이 우주선은 아직도 전력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이 우주선이 언젠가는 외계인을 발견하게 될까요? NASA 의 과학자들이 웹사이트 Reddit 에 올라온 이런 질문에 대해 직접 답을 올렸습니다. 애초의 예측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간 우주선으로부터 어떻게 계속해서 신호를 수신할 수 있나요? – 지난 10년간 더 보기

  • 2012년 10월 19일. 공상과학소설(SF)에 등장했던 외계인들

    허핑턴 포스트는 역대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했던 외계인들 중 가장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억속에 자리 잡은 10명의 외계인을 골랐습니다. 다이아나: 1983년 NBC 에서 방영된 “V” 에서 제인 배들러는 미모를 가진 외계인을 연기했습니다. 화성인 마빈: 워너 브러더스의 고전만화의 주인공입니다. 화성인: H.G. 웰즈의 소설 “화성침공”은 지구를 침공하는 화성인을 처음으로 묘사했습니다. 체스트버스터: 1979년 리들리스콧의 “에일리언”은 인간의 가슴속을 파먹고 태어나는 외계생명체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신체강탈자(Body Santchers): 망상, 냉전 등을 떠올리게 하는 1956년의 영화 “신체강탈자의 침입”은 여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