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대학"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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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매머드를 멸종시킨 건 기후변화가 아닌 초기 인류?
현존하는 코끼리보다 훨씬 더 큰 몸집과 긴 엄니를 갖고 시베리아를 비롯한 추운 지방에 살았던 매머드(Mammoth). 캥거루나 코알라처럼 주머니에 새끼를 넣어 다니며 기르는 유대목 동물로 지금의 하마에 버금가는 큰 몸집을 갖고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 분포하던 디프로토돈(Diprotodon). 지금까지 학계는 이들 초대형 초식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주된 이유로 갑작스런 기후 변화를 꼽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열리는 학회 ‘초대형 동물들과 생태계(Megafauna and Ecosystem Function)’ 참가자들은 기후 변화가 아니라 초기 인류가 대형 동물들을 멸종시켰다고 주장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12월 6일. 대학 도서관의 진화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학자인 제임스 캠벨(James Campbell)과 명성 있는 건축 사진 작가인 윌 프라이스(Will Pryce)는 지난 3년간 21개 국가, 84개의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도서관의 진화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이 최근 출판한 책, “도서관: 세계 역사(The Library: A World History),”은 전 세계 대학 도서관뿐만 아니라 공공 도서관, 그리고 사립도서관의 발전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학 도서관의 발전 과정의 핵심을 보여주는 내용을 이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 트리니트 홀, 캠브리지, 영국, 1950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