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주제의 글
-
2023년 9월 26일. [뉴페@스프] AI 무기는 과거의 원자폭탄 위력 이상이 될 것… 그러면 어떻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제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음산한 분위기의 이 독백은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에 나오는 말로 원자폭탄 개발을 주도했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한 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세기 더 보기 -
2017년 2월 23일. 파멸을 향한 경주
1949년 9월 초, 소련이 첫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미국으로 하여금 핵무기 전략에 있어 결단을 내리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미국은 핵무기를 꾸준히 늘리고 있었지만, 몇몇 과학자와 정치인들은 그들이 “슈퍼(the Super)”라 부른, 수소를 이용하며 TNT 수백만 톤의 세기로,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보다 1천 배 더 강력한 핵폭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소폭탄의 가장 열정적인 지지자는 거의 강박적으로 이를 주창했던 헝가리 난민 출신의 이론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였습니다. 그는 소련이 핵무기 경쟁에서 미국을 이길 경우 “절망적인 상황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