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작가" 주제의 글
  • 2016년 8월 2일. 미셸 오바마의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사람, 새라 허위츠

    소음 차단 헤드폰을 쓰고 랩탑 앞에 앉은 새라 허위츠(Sarah Hurwitz)는 영부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넘어가는 부분이 좀 매끄럽지 못한 것 같은데요?”, “이 분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표현으로 더 좋은 것이 없을까요?”와 같은 말들이죠. 영부인의 연설문 작가인 허위츠가 오바마 부부를 위해 일한 지도 8년, 영부인의 연설문만을 담당한 것도 이제 7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간 미셸 오바마가 공식 석상에서 했던 말은 대부분 허위츠가 직접 썼거나 다듬은 것입니다. “연설문을 쓸 때면 머리 속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