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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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5일. 미국 주별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 데이터
미국 노동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하루에 잠을 자고 출퇴근에, 일을 하는 데, 밥을 먹고 TV를 보는 데 평균적으로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를 조사해 주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한 데이터입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표본을 추려 설문을 돌린 뒤 이를 주 전체의 경향으로 확장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데이터는 15세 이상의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특히 잠 자는 더 보기 -
2014년 4월 24일.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대개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졌습니다. 20세기 초반의 영국 상류층 사회를 묘사한 드라마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를 보면 고상한 귀족이 등장하는데, 그녀는 “주말(weekend)”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그녀와 같은 귀족들에겐 매일 매일이 여가 시간으로 가득차 있었으니까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지루한 노동을 반복해서 계속해야 했습니다. 취리히 대학의 경제사학자인 한스 호아킴 보스(Hans-Joachim Voth)에 따르면 1800년대에 영국 노동자는 일주일에 평균 64시간 일을 했습니다. 그는 19세기에는 얼마나 더 보기 -
2013년 5월 24일. “할 일이 너무 많고 바쁘신가요? 그럼 당신은 대졸 고소득자예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것은 미국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느끼는 것은 오랜 기간 휴가를 떠나는 프랑스 사람들이나 유급 출산휴가를 받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람들과 미국인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 최근 건강 보험료나 대학 등록금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아지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직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미국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일 하는데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하는 시간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신은 늘 바쁘다고 느끼는 걸까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