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 주제의 글
-
2013년 3월 27일. 남아공 정부, “코뿔소 살리기 위해 코뿔소 뿔 거래 허용해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몰레와(Edna Molewa) 환경부 장관은 야생에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코뿔소를 살리기 위해 코뿔소 뿔의 국제 거래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에만 코뿔소 668마리, 올해도 벌써 최소 158마리가 밀렵꾼들의 손에 죽었습니다. 현재와 같이 밀렵이 계속된다면 2016년은 밀렵 당해 죽는 코뿔소의 숫자가 새로 태어나는 코뿔소의 숫자를 넘어서는 첫 해가 될 전망입니다. 코뿔소 뿔이 장식품이자 귀한 약재로 쓰이는 동남아시아로부터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아 암시장을 통한 밀거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거래를 양성화하면 암시장을 오히려 더 보기 -
2012년 9월 29일. 애완용 거북이와 암시장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975년, 등껍질 지름이 4인치(약 10cm)보다 작은 애완용 거북이의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거북이 등껍질과 살갗에서 대량으로 발견되는 살모넬라균 때문이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살모넬라 균은 특히 위험합니다. 한동안 미국인의 애완동물 목록에서 사라졌던 거북이가 최근 노점상부터 벼룩시장 곳곳에서 수없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보면 2006년부터 거북이로 인한 살모넬라균 발병이 총 11차례 있었고, 535명이 병에 걸렸습니다. 태어난지 3주 된 갓난아이가 2007년에 사망하기도 했고, 거북이와 함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어린이는 신부전증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작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