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산맥" 주제의 글
  • 2019년 11월 2일. 잉카의 언어 케추아어로 발표된 첫 박사 논문

    안데스산맥 일대에 사는 잉카 문명의 후손들은 여전히 케추아어를 씁니다. 800만 명이 여전히 사용하는 언어지만, 확고한 지위를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케추아어를 보존하기 위해 록사나 키스페 콜란테스 씨는 케추아어로 박사 논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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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월 18일. 끼누아(Quinoa) 열풍의 이면

    끼누아는 벼과(grass family)가 아니라 시금치나 사탕무처럼 명아주과(goosefoot plant family)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안데스 산맥 일대의 고원지대에서만 자라는 이 곡물 비슷한 식물은 높은 영양가 덕분에 나사(NASA)의 우주인 식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끼누아가 가진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안데스에서만 나는 기적의 식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끼누아의 가격은 영국의 경우 2006년과 비교하면 어느덧 세 배나 뛰었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진보적인 끼누아 애호가’들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은 끼누아를 재배하는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원주민들이 더이상 끼누아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