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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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2일. [칼럼] 싱글맘, 높은 빈곤율의 원인?
사회학자 데이비드 브레이디(David Brady), 라이언 M. 피니건(Ryan M. Finnigan), 사빈 휘브젠(Sabine Hübgen)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미국인에게 “가난”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사회 집단은 아마도 “싱글맘”일 것입니다. 수십 년간 정계와 언론계, 학계에서는 왜 가난한 커플이 피임에 실패해 아이를 낳고, 결혼하지 않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와 브루킹스 연구소가 2015년 초당적 빈곤 연구 패널을 구성해 발간한 “빈곤 감축을 위한 계획”의 첫 번째 권고 사항은 바로 양육과 결혼과 관련된 새로운 문화적 더 보기 -
2014년 7월 22일. 한부모의 영향? 가난의 영향!
누군가가 싱글맘이 된 까닭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싱글맘들이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동정이나 따가운 시선을 받곤 합니다. 낙인만큼 그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경제적인 어려움입니다. 영국의 자선단체 진저브레드(Gingerbread)가 올 초 한부모 가정의 가장 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부모 가정의 67%가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10%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75%는 정부의 복지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었고,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 비해 저임금 더 보기 -
2013년 11월 6일. 공화당을 지지하는 싱글맘들의 사연
제니퍼 마지오는 20대 때 월급 750달러로 혼자 두 아이를 키웠습니다. 보조금을 받아 임대 주택에 살면서 야간 대학을 다녔죠. 그러면서도 십일조를 빼먹지 않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현재 은행에 다니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그녀는 그 공을 정부 지원 대신 신에게 돌립니다. 정치 이야기는 싫어하지만 자신은 매우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자라고 말합니다. 미국에 사는 싱글맘의 75%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오바마에게 표를 줬지만, 마지오와 같이 동지들과는 다른 선택을 한 소수가 있습니다. 이들을 그저 자신의 이해에 반해 투표하는 바보로 치부하는 것은 게으른 결론입니다. 오늘날 진보는 결혼을 예전처럼 평생 계약의 개념이 아니라, 시민권의 하나, 선택의 문제, 나아가 권리 신장의 개념으로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독립성을 최상의 선으로 보는 이데올로기 속에서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의 가치는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냉소적인 시각을 가질 것 같은 싱글맘 중에서도 이와 같은 진보적인 시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종교에 설득당한 사람도 있지만, 스스로 진보적 사회 복지 개념을 거부하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