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주제의 글
  • 2013년 8월 28일. 적은 수입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할까?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거대한 TV 앞에 앉아 스티로폼 용기에 든 감자칩과 치즈를 꺼내 먹는 것”이 현대 영국 사회 빈곤의 얼굴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패스트푸드와 즉석 조리 식품이라는 값비싼 식품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도 여러 영국 가정의 가계 지출 가운데 식품 구입비는 주택 담보 대출 상환금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학교 급식을 개혁한 공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는 현재 소득이 높지 않은 사람들도 건강한 더 보기

  • 2013년 5월 31일. 중국산 식료품, 미국 시장에 확산

    미국인들이 흔하게 소비하는 참치캔, 버섯, 그리고 사과주스 등 많은 식료품에서 중국산 제품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식료품은 41억 달러 어치에 달합니다. 지난해 미국인들이 소비한 사과주스의 절반, 틸라피아(tilapia: 민물 생선)의 80%, 냉동 시금치의 10%가 중국산이었습니다. 지난 29일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돼지고기 생산업체 중 하나인 87년 역사의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를 중국의 가장 큰 육류 가공회사 슈앙후이 인터네셔널(Shuanghui International)이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면서 중국산 식료품의 미국시장 진출은 더욱 더 보기

  • 2013년 4월 24일. 누가 뉴욕에 사는 것이 비싸다고 했나요?

    뉴욕에 살게 되면서 배우는 첫 번째 사실은 다른 도시에서는 부유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도 뉴욕에서는 겨우 중산층 축에 든다는 사실입니다. 맨하탄의 어퍼웨스트(Upper West) 지역에서 방 하나에 거실이 있는 집(one-bed room) 평균 월세는 2,500달러이고, 쿠키 하나에 4달러씩 하며 유명 식당인 장조지(Jean-Georges)의 셰프 메뉴가 198달러나 하는 것도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뉴요커들은 자신들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와튼 경영대학원의 제시 핸드버리(Jessie Handbury) 교수가 발표한 페이퍼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지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