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주제의 글
-
2015년 2월 2일. 미식축구의 미래
매년 이 시즌이 되면(2월 첫째주 일요일) 미국 전역은 슈퍼볼 열기에 휩싸입니다. 미국인은 5억 마리 닭을 핫윙으로 만들어 바베큐 소스에 찍어먹고, 과카몰레로 만들어진 아보카도를 이어놓으면 시애틀에서 보스턴까지 4번을 왕래할 길이가 됩니다. 미국 방송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쇼 10개, 그리고 그 후 10개 모두 슈퍼볼이죠. 작년 슈퍼볼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1억 1천만 명 이상이 시청하였고, 올해 슈퍼볼을 시청할 예정인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사람들 수보다도 많습니다. 교회는 슈퍼볼과 경쟁하는 더 보기 -
2013년 2월 22일. 아카데미 시상식, 수퍼볼과 광고 경쟁 시작
오는 24일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하는 ABC 방송국에 광고주들이 2008년 이후로 가장 높은 광고비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30초 짜리 광고의 평균 가격은 165~180만 달러에 이릅니다 (참고로 지난 2월 있었던 수퍼볼에서 30초짜리 광고의 가격은 370~380만 달러였습니다). 이미 모든 광고 시간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퍼볼처럼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기회로 생각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에서 광고를 내보낼 뉴트로지나(Neetrogena)는 아카데미가 연예 분야의 수퍼볼과도 같기 때문에 기업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몰리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아카데미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수퍼볼 하프타임 쇼 가수들, 공연 뒤 음원 매출 급증
어제 열린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에서 경기의 승패 만큼이나 관심을 받은 것이 하프타임 공연입니다. 미디어 리서치 회사인 닐슨(Nielsen)은 지난 몇 년 동안 수퍼볼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한 가수들의 음반 매출이 공연 전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가수의 나이나 공연에서 부른 노래가 신곡인지 아닌지에 관계 없이 공연한 가수의 음반 매출은 공연 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마돈나(Madonna)는 지난해 수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들과 신곡을 함께 불렀습니다. 곡 ‘Like a Prayer’의 디지털 트랙 구입은 무려 2,437%나 증가했고 ‘Music’의 경우도 1,597%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5일. 광고업계는 수퍼볼 정전 사태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수퍼볼 광고도 이제 실시간마케팅 시대입니다. 예기치 않았던 수퍼볼 정전 사태에 바로 기업들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월그린은 “양초 팝니다”라고, 오레오쿠키는 “오레오에서는 밝은색 쿠키도 팝니다. 정전? 문제없어요.”라고, 세제회사 타이드는 “우리가 정전을 끝낼수는 없어도 찌든때는 끝내드립니다” 라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아우디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소유한 이 미식축구 구장에 LED 를 보내라며 바로 경쟁자를 공격했습니다. 새로운 마케팅 시대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브랜드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광고 제작만 끝내면 광고대행사의 업무가 끝나던 예전과 달리, 올해 수퍼볼에서는 마케터들이 매분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4일. 놓치지 말아야 할 올해의 수퍼볼(Super Bowl) 광고
수퍼볼(Super Bowl)에 방영될 광고가격이 30초당 4백만불로 책정되며 기업에 따라 이미 방영할 광고를 공개하기도 하고, 티져를 내놓기도 하고, 아직까지 비밀에 부치고도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에게 올해 주목할 만한 광고를 물었습니다. –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입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완전히 다른 전략을 취해 전혀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 다른 기업과 달리 이렇게 조용히 기대감을 키우는 전략이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비키 페라로, Sound Lounge 이사) – 애플의 골수팬들을 놀리는 더 보기 -
2013년 1월 10일. 수퍼볼 (Super Bowl) 광고 매진
미식축구(NFL) 결승전을 일컫는 수퍼볼 (Super Bowl)은 올해 2월 3일 C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입니다. 수퍼볼 결과도 관심거리지만 수퍼볼 하면 광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업들을 수퍼볼만을 위한 특별 광고를 제작합니다.수퍼볼 중계 중간 중간 전파를 타는 TV 광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광고이기 때문에 값도 가장 비싸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CBS는 수퍼볼 광고 판매가 매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0초 정도 광고의 평균 구입액은 370~380만 달러(우리돈 약 40억 원)입니다. 2012년 평균 350만 달러보다 25만 달러 가량 상승했습니다. 수퍼볼 중계를 하는 더 보기 -
2012년 10월 16일. 美 대선토론 시청률, 수퍼볼 다음으로 높아
미국 대선 TV토론이 처음 도입된 1960년 미국인들이 볼 수 있는 채널은 지상파 방송3사 뿐이었습니다. 지상파 방송이 선거과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TV토론의 중요성과 함께 크게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의 등장으로 채널이 500개 이상 늘어난데다 소셜 미디어가 대세로 자리잡자, 사람들은 TV의 영향력이 줄어들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은 선거 관련 광고에만 이미 25억 달러를 썼는데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를 통한 유권자 맞춤형 광고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차 대선 토론은 6,72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모았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올 2월 열린 수퍼볼(미식축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