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체업" 주제의 글
  • 2012년 11월 2일. 방글라데시의 선박해체업

    난파선이나 다 쓴 폐선박을 분해해 쓸만한 고철을 골라내는 선박해체업(ship-breaking industry) 분야에서 방글라데시는 세계 1위입니다. 2008년만 해도 전 세계 폐선박의 절반은 방글라데시 사람들 손에 분해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비율이 1/5로 떨어졌습니다. 선박해체업이 환경과 종사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친다는 이유로 국내외에서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은 석면과 매연에 그대로 노출된 채 부상 위험을 안고 일합니다. 어린이들이 동원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방글라데시의 공익변호사단체는 이 문제를 대법원으로 가져가 강력한 규제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런데 선박해체업이 주춤하자 업계에 종사하던 노동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