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주제의 글
  • 2013년 6월 24일. 엉터리 과학에 기대고 있는 와인 감정(wine tasting)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급 밭뙈기 그랑끄뤼(grand cru)에서 난 포도로 만들었다는 고급와인 맛은 그저 그랬는데 동네 와인 가게에서 반주로 마시려고 산 $15 짜리 와인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입맛이 저렴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와인의 맛과 풍미가 가격과 일치하지 않는 걸까요? 전문적인 와인 감정사들로부터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가격이 훌쩍 오른 와인들은 정말로 다 맛이 뛰어날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작은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혹슨(Robert Hodgson) 씨도 비슷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해에 생산한 같은 와인이 더 보기

  • 2013년 4월 17일. [책] 걸프:소화기관속으로의 모험 중 “침 이야기”

    사람은 두 종류의 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극에 의해 분비되며 다른 하나는 자극과 무관하게 나옵니다. 사람이 하루에 생산하는 1-1.5리터의 침 중 70-90%는 귀밑 침샘에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의 자극에 의한 침입니다. 침이 가진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는 산도가 높은 액체가 입에 들어왔을 때 이를 중화시키는 것입니다. 식초 한 방울을 입에 떨어뜨릴 경우 침샘은 순식간에 다량의 침을 분비합니다. 산도(pH) 4 이하의 식초, 콜라, 과일쥬스, 와인 등은 치아 법랑질의 주성분인 인산칼슘을 녹입니다. 산성음료를 마시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