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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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약물주사형과 사형제도의 미래
약물주사형은 최근 수십 년간 미국에서 전기의자형, 교수형 등을 대체하며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잦은 사고와 약물 확보의 어려움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형제도 자체의 존속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26일. [사설] 정신이상자를 사형시켜서는 안 됩니다
12월 3일 텍사스 주는 스캇 파네티를 사형대로 보낼 예정입니다. 파네티는 1995년 장인장모를 소총으로 쏘아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살인범이라는 사실만큼이나 명확한 사실은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점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8월 27일. 중국의 장기 기증 문화, 정착할 수 있을까?
중국은 전세계에서 사형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관련그래프) 이들로부터 장기 이식 수요를 만족시켜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중국내 사형집행건수가 25% 떨어져 연 3000명으로 줄어들면서 장기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형된 사형수의 장기가 기존 공급의 90%를 담당했으나 이제 그 비율이 50%로 줄어든 겁니다. 보건 당국에게는 장기 기증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2010년 중국 병원에 장기기증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사람들 설득이 쉽지 않았습니다. 도입 첫해 11개 성에서 97개의 장기를 기증 받았고, 현재까지 25개 성에서 1000명 기증자로부터 3000개 장기를 더 보기 -
2013년 7월 4일. 텍사스주 사형집행장 목사의 고백
캐롤 피켓(Reverend Carroll Pickett)은 1980년부터 1995년까지 텍사스주의 사형 집행장이 위치한 교도소 소속 목사를 지내며, 사형수 95명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사형제도에 반대하게 된 피켓 목사의 글을 전합니다. “사형 집행일 새벽 6시부터 집행 순간까지 사형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사형 집행을 지켜본 것은 1982년 12월 7일이었습니다. 그날 죽은 찰리 브룩스는 미국에서 사형제도가 부활한 1976년 이후 텍사스주 최초의 사형수였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약물 주입으로 사형당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