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주제의 글
  • 2015년 10월 26일. 화석 기록에 따르면 카리브해의 야생동물들에게는 기후변화보다 인류가 더 큰 위협이었습니다

    물에 잠긴 바하마 제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100여 종의 화석을 살펴보자 이들이 여러 어려움에도 꾸준히 존속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인류가 이곳 섬들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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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28일. 어린이에게 총을 가르치는 미국의 문화

    지난 2월 미국 아칸소 주에 사는 아홉 살 난 행크는 삼촌과 함께 토끼 사냥을 갔습니다. 행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냥에 익숙했습니다. 두 살 때부터 아버지의 배낭에 실려 사냥 여행에 참여했으니까요. 그러니 삼촌의 감독 없이 혼자 총을 들고 숲으로 나선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 행크는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 날 수색에 나선 경찰이 싸늘한 주검이 된 행크를 발견했습니다. 이마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총기 오발 사고가 난 것으로 더 보기

  • 2013년 7월 26일. 치타의 체온조절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잘못된 상식

    1973년 하버드의 두 과학자는 아프리카의 농장에서 치타 몇 마리를 구입해 실험실로 데려 왔습니다. 그들은 이 치타를 연구하면서 러닝머신위에서 달리도록 하였고, 이 때 이들의 체온이 빠르게 올라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치타의 체온이 40.5도가 되었을 때 러닝머신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오래 달리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체온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실험이었지만, 동시에 매우 인위적인 실험입니다. 이 치타들은 평생 야생에서 살아본 적이 없으며, 이 실험에서 이들은 시속 30km 로 2km 를 달렸어야 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북극곰을 둘러싼 공방

    캐나다 북극 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족들에게 북극곰은 자연의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두려운 야수이자 문화의 상징입니다. 동시에 추운 지방에서 매우 요긴한 식량이자 가죽옷을 제공해주는 수입원이기도 하죠. 하지만 북극곰을 동물원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지구의 다른 지역에 사는 많은 이들에게 북극곰은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동물일 뿐입니다. 이들은 이미 엄격하게 제한돼 있는 북극곰 가죽 등의 거래를 완전히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다음달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남미의 표범에게 독수리가 준 영향

    스라소니와 비슷한 동물인 쿠거(cougar)를 연구하는 생물학자 마크 엘브로크는 지난 1년동안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Patagonia)지역에서 이들의 행동을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개를 이용하며 이들을 추적했고 GPS 장치가 달린 목걸이를 장착시킨후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쿠거들의 움직임, 사냥, 식사습관에 대한 자료가 쌓였고, 마크는 이를 통해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북아메리카의 같은 종에 비해 50% 이상 더 많은 동물을 사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냥한 음식을 다 먹지 않고 자리를 떠납니다.” 이들은 대부분 들판에서 과나코(guanaco)라는 낙타과의 동물을 주식으로 사냥했습니다. 관찰 결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