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주제의 글
  • 2017년 7월 7일. 다른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예전의 한 친구는 아침마다 자기의 꿈을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그 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이런 습관이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녀가 자기 꿈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방을 나갔으니까요. 사람이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활성화-종합 가설(activation-synthesis theory)이라는 것으로 척수와 소뇌의 무작위한 신호, 특히 REM 수면 중의 무작위한 신호를 전두엽이 나름대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꿈의 내용이 그렇게 이상한 이유가 바로 무작위의 정보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 중에서 더 먼 더 보기

  • 2015년 2월 9일. 상대의 부정적인 발언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는 이유

    우리는 왜 상대의 긍정적인 발언보다 부정적인 발언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일까요? 원인은 부정적인 발언을 들었을 때 신체 내에서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 때문이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비판하거나 겁을 주는 경우, 혹은 우리 스스로 소외감이나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 신체는 자기 보호 기제의 목적으로 두뇌의 사고 능력을 저하시키는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 반작용으로 평소보다 훨씬 예민한 감정 상태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가 부정적인 자극을 실제보다 훨씬 확대하여 해석하도록 하는 것이죠. 문제는 26시간 이상 더 보기

  • 2013년 9월 27일. [책] “디나이얼(Denial)”

    약 10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에게 변화는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새로운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기호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고 장식물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모습과 활동을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해 치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장식물들은 초기 인류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의도와 생각을 가진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장 오래된 증거입니다. 생물학자 바키와 브라워(브라워는 200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는 신작 “디나이얼(Denial)”에서 인간이 어떻게 다른 동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지적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한 더 보기

  • 2013년 1월 11일. 회사의 이메일 감시와 부정행위의 적발

    대형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의 부정조사 및 분쟁해결팀(Fraud Investigation and Dispute Services Practice)은 FBI와 공동으로 부정 및 다른 불법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원을 미리 적발할 수 있는 이메일 감시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정행위를 저질렀던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 개의 단어 및 문장을 체크합니다. 그 문장 중 어떤 것들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명백합니다. “잘 숨겨야 돼(cover up)”는 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입니다. “장부에서 지워(write off)”, “불법(illegal)”, “실패한 조사(failed investment)”, “아무도 모를거야(nobody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