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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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4일. 격노한 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자비 없는 복수”의 전말
트럼프 대통령이 휘두르는 ‘복수의 칼날’은 지난달 군을 향했습니다. 아직 임기가 반 이상 남은 CQ 브라운 합참의장을 별다른 이유 없이 보직에서 해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브라운을 공군 참모총장으로 승진시킨 게 트럼프였지만,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이후 흑인인 브라운 총장이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시위에 동조하는 듯한 영상을 올린 데 분노했었기에 해임은 시간 문제였다고 진단했습니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지만, 군은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 개인이나 대통령의 정당이 아닌, 국가와 국민, 헌법에 충성하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1기 때는 더 보기 -
2017년 4월 5일. 우리가 잘 몰랐던 복수(復讐)의 이치
나를 괴롭혔던 사람에게 복수하는 건 생각만 해도 짜릿한 일입니다. 통쾌함, 카타르시스 등 복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짜릿함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복수라는 행위의 기제를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9일. 누가 명왕성을 행성의 위치에서 끌어내렸나(1/3)
당신이 지난 25년간 태양계 마지막 남은 행성을 탐사하는 야망을 꿈꾸어왔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신은 수없이 많은 준궤도, 궤도, 그리고 행성 임무를 이끌어 왔고, 수십편의 논문을 썼습니다. 마침내, 당신은 달의 1/3의 크기이며 궤도에 따라 지구에서 40억 킬로미터에서 60억 킬로미터에 이르는 미지의 존재인 명왕성에 뉴 호라이즌 호를 보내는 NASA 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2006년 1월, 탐사선은 지구를 출발해 9년간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임무는 당신의 경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일이며 당신이 이 분야에서 정점에 이르렀음을 말해줍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