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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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7일. 전 세계 총기범죄 지도
미국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기사고 이후 미국에서는 다시 한 번 총기 소유와 총기로 인한 범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도 총기 범죄가 단연 압도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나라입니다.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총기는 모두 2억 7천만 정. 민간인 100명 당 88.8 정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세계 1위죠. 지난해 총 9,146 건의 총기 살해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루 25건 꼴입니다. 10만 명 당 2.97명이 총기에 목숨을 잃었고, 전체 살인사건의 60%가 더 보기 -
2012년 10월 23일. Economist紙의 미국 대선 길라잡이- ⑩ 범죄, 치안
Economist紙가 인쇄판에 20쪽 분량의 “미국 대선 길라잡이”를 실었습니다. 이슈 별로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열 번째 이슈는 “범죄, 치안 문제”입니다. 원문을 보실 때는 시장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는, 그래서 오바마보다는 롬니를 선호하는 Economist의 성향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1990년대 들어 미국의 범죄율은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선거에서 범죄나 치안 관련 이슈를 앞세우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범죄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는 대신 작은 범죄라도 저지르면 ‘법대로 처리’해서 징역을 살게 하는 방식을 더 보기 -
2012년 9월 20일. 현실에서 일어난 ‘브레이킹 배드’
미국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는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화학선생 월터 화이트가 폐암선고를 받고 자신의 치료비를 위해 고품질의 메쓰(필로폰)를 만들어 팔게 되면서 마약조직과 엮이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3세의 텍사스 카스 컨트리의 화학교사 윌리암 던컨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교의 주차장에서 위장한 경찰에게 메쓰를 팔기 위해 접근했고 그대로 체포되었습니다. 던컨의 트럭에는 더 많은 양의 메쓰가 있었습니다. 던컨은 텍사스 과학경시대회에서 3위를 한 학교 과학팀을 이끌어 왔습니다. 경찰서장 알톤 맥워터는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