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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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5일. 2020 미국 대선, 민주당 핵심 주자 조 바이든의 밀린 숙제는?
조 바이든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주자에게 원하는 자질을 여럿 갖추고 있습니다. 상냥한 이미지에 확장성도 갖추고 있으며, 노동자 계급 출신으로 공화당에 빼앗긴 표를 다시 가져올 잠재력도 지니고 있죠. 대선 투표가 가장 먼저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최근 여론 조사를 했더니,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 주자들 가운데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6선 의원에 부통령 경력까지 갖췄으니 젊은 주자들은 넘볼 수 없는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그런 그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고령이라는 점(바이든은 2021년에 78세가 더 보기 -
2018년 4월 2일. 에그스푼 전쟁, 엘리트주의에 대한 조롱인가 또 다른 성차별인가
21세기 식문화 전쟁이 후세에 기록으로 남는다면 “에그스푼 논쟁”은 중요한 챕터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불 위에서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긴 손잡이가 달린 계란 조리도구를 일컫는 에그스푼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밈으로, 미투 운동에서는 새로운 전선으로, 공예품 시장에서는 250달러짜리 상품으로 떠올랐고, 유명 셰프인 앨리스 워터스와 앤서니 보데인 사이의 대립을 낳기도 했죠. 모든 전쟁에는 역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에그스푼 전쟁의 서막은 2009년 오가닉 쿠킹의 대모와도 같은 앨리스 워터스가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