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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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4일. [뉴페@스프] ‘한 끼 63만 원’ 세계 최고 식당이 문을 닫은 이유는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월 3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며칠 전 은사님을 모시고 서울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한쪽에 있는 책장에는 요리와 미식에 관한 책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나란히 꽂아둔 책들을 배경 삼아 떡하니 센터를 더 보기 -
2018년 4월 2일. 에그스푼 전쟁, 엘리트주의에 대한 조롱인가 또 다른 성차별인가
21세기 식문화 전쟁이 후세에 기록으로 남는다면 “에그스푼 논쟁”은 중요한 챕터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불 위에서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긴 손잡이가 달린 계란 조리도구를 일컫는 에그스푼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밈으로, 미투 운동에서는 새로운 전선으로, 공예품 시장에서는 250달러짜리 상품으로 떠올랐고, 유명 셰프인 앨리스 워터스와 앤서니 보데인 사이의 대립을 낳기도 했죠. 모든 전쟁에는 역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에그스푼 전쟁의 서막은 2009년 오가닉 쿠킹의 대모와도 같은 앨리스 워터스가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