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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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9일. [뉴페@스프] ‘이건 내 목소리?’ 나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속였는데… 역설적으로 따라온 부작용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재개합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1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주부터 노벨상 수상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학상 발표만 남겨둔 가운데 한국에선 더 보기 -
2019년 1월 10일. 메시지 ‘읽음’ 표시 후 바로 오지 않는 답장은 우리를 어떻게 만들까요?
당신의 전화기가 울립니다. 애인에게서 온 메시지네요. 평소처럼 당신은 바로 답장을 보냅니다. 그러고 나서 다른 메시지를 이어서 보내죠. “그나저나, 사랑해☺” 그 뒤 메시지 아래에 “읽음” 표시가 나타납니다. 당신은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죠. 1시간 뒤에도, 당신은 여전히 문자창을 확인하며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났던 적이 있나요? 대부분 우리의 온라인 메시지 상호작용에는 불문율처럼 사회적 계약이 존재합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특정 종류의 메시지는 때에 맞는 답이 필요하죠. 즉각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세상에서 우리는 기술이 더 보기 -
2014년 3월 13일. ‘레드 라이트’: 언제 나는 그 사람을 정리해야 할까
연애는 괴로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종종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체로 상대방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제쓰 메이어는 자신의 상담경험을 통해 상대방을 부담없이 떨쳐 버릴 수 있는 신호들을 정리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상대방은 분명히 성숙한 성인이며, 성숙한 성인이란 불편한 대화를 견딜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이를 피하면서 아래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당신이 먼저 미련을 버림으로써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0월 1일. 손글씨의 과학
오늘날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손글씨는 점토판이나 타자기와 같은 역사적 유물로 남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손으로 글씨를 쓸 때 자신들의 정신이 보다 활동적이 된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종이에 글을 쓰는 동안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얻게되는 부수적인 집중력일지 모릅니다. 또 어떤 이들은, 어린 시절 손글씨로 공부했던 우리와 달리, 오늘날의 아이들은 후에 타이핑을 하면서도 활발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손글씨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5일. 문자 메시지(SMS)가 탄생한지 20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2월 3일은 문자메시지가 탄생한 날입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인류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용해 온 5가지 매체의 독특한 약어 기록법의 특징을 실었습니다. 문자메시지: 1992년 12월 3일 탄생했습니다. 사람들이 “너의(ur)” 이나 “ㅋㅋㅋ(lol)”과 같은 약자를 쓰는 이유는 키패드로 긴 단어를 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9년 영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오!(oh)” 나 “흠…(erm)”과 같은 불필요해 보이는 표현 역시 많이 사용하며, 문자를 이용한 대화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기: 고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