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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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뉴페@스프]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반체제 작가로,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월레 소잉카는 2004년 BBC 라디오 초청 강연에서 당시의 세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일상 곳곳에 스며든 공포”를 꼽았습니다. 강연 내용을 엮어 더 보기 -
2013년 4월 3일. 레바논의 종파간 균형 붕괴 위기
레바논은 17개에 이르는 다른 종파가 권력을 분점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해야만 균형이 유지되는 체제이기도 합니다. 1975년 이 신뢰와 균형이 깨지며 시작된 내전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등 이웃 국가들이 군대를 몰고 와 레바논 영토에서 대결하는 비극을 낳기도 했습니다. 15년 동안 내전을 치른 뒤 어렵사리 회복했던 종파간 신뢰와 균형이 이웃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내전과 난민의 유입 속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레바논은 정부의 각 요직을 어느 정파가 맡아야 할 지를 법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총리는 이슬람교 수니파가, 더 보기 -
2013년 3월 11일. 레바논 전 총리 암살사건 법정의 증인 보호 실태
2005년 레바논의 전 총리 라픽 하리리가 자동차 폭탄으로 살해당한 사건을 두고 2009년 특별 법정이 문을 열었지만 첫 재판이 차일피일 미루어지던 중, 한 신문이 잠재적 증인들의 신원을 공개해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헤즈볼라와 가까운 사이인 유명 일간지 알 아크바르(Al Akhbar)가 두 차례에 걸쳐 증인들의 얼굴과 이름, 직장 등 신상 정보를 지면에 실어버린 것입니다. 이제 증인들은 두려움과 압박감으로 입을 다물 것이고, 검찰 측의 주장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재판정의 권위도 의심 받게 됐습니다. 이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