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퀼라" 주제의 글
  • 2012년 10월 30일. 영국 왕립과학학회와 미국립과학아카데미의 논평

    2009년 라퀼라에서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경고를 미리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법정이 6명의 과학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일은 과학자가 다루는 일의 불확실성과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일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는 항상 위험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일기예보는 아무 것도 보증하지 않으며,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로에서 우리는 늘 자전거, 자동차, 버스를 탑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지진, 홍수, 화산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에 집을 짓고 일터를 두고 살아왔습니다. 사회와 정부는 단순하고 명쾌한 답변을 더 보기

  • 2012년 10월 30일. 젠킨스가 틀린 점과 옳은 점

    이 글은 임페리얼 칼리지의 스티븐 커리가 사이먼 젠킨스의 글에 반박한 글입니다. “사이먼 젠킨스는 이탈리아가 지질학자를 감옥에 보낸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오늘날 과학이 과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흔한 비난을 내세웠습니다. 그의 글에서 그는 요리사와 기술자들에게 요구되는 책임과 아직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시스템을 예측하는 일에 필요한 책임을 동일하게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는 ‘확률’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가 라퀼라의 사건에 대한 과학계의 반응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사건을 자세하게 더 보기

  • 2012년 10월 30일. 과학자들이 돈과 권력에 영향을 받게 된다면

    지난주 이탈리아의 라퀼라 법원은 지진을 예측하지 못해 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6명의 과학자에게 약 130억 원의 추징금과 징역 6년형을 선고했고, 세계의 과학계는 여기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디언과 BBC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는 사이먼 젠킨스는 지난 목요일, 왜 과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기고했고 많은 답글들이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젠킨스의 글과 이에 대한 스티븐 커리의 반박글을 소개합니다. “라퀼라의 지진에서 지질학자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