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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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5일. 전 세계 비자금의 은신처를 파헤치려는 언론의 노력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탐사보도 기자연합(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ICIJ)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사들이 이번주 각자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유출된 2백만 통의 이메일과 서류기록을 모아 공개했습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비롯한 카리브해, 태평양의 소국들은 탈세의 온상, 최적의 비자금 은닉처로 지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려 32조 달러(3경 6천조 원)의 재산이 이런 곳에 은닉돼 있다는 추정치도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거물급 인사들의 재산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유령회사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12일. HSBC 돈세탁 혐의 합의금으로 19억 2천만 달러 지급
영국에 본사를 둔 은행 HSBC가 돈세탁 혐의에 대해 형사상 기소되는 대신 미국 규제 당국에 19억 2천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HSBC가 미국 지부를 통해 이란이나 멕시코의 마약 조직이 수십억 달러를 불법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은행은 영국 규제 당국과도 곧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HSBC CEO인 스튜어트 걸리버(Stuart T. Gulliver)는 성명에서 “우리는 과거 실수에 대한 책임을 받아 들입니다. 세계 금융 시스템의 건정성을 지키는 데 의무가 있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