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주제의 글
  • 2012년 11월 26일. 기후변화협약 도하 총회를 앞두고

    UN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가 오늘(2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립니다. Guardian紙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습니다. * 기후변화협약이 UN에서 체결된 지 올해로 20주년이지만, 여전히 구속력 있는 가이드라인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부터 모든 나라에 발효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약을 도하 회의를 시작으로 3년 안에 도출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기대해볼 만한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 1997년 체결된 교토협약은 올해 공식적으로 만료됩니다. 하지만 교토의정서는 미국에서 의회 비준조차 받지 못했고, EU와 호주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한 많은 나라에서도 찬밥 신세를 더 보기

  • 2012년 11월 10일. 호주 의회 교토협약 연장 승인

    이달 말 카타르 도하에서는 교토협약 이후의 기후변화협약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가 열립니다. 합의한 내용이 도출되면 2015년까지 각국 의회의 비준을 거쳐 2020년부터 교토협약을 대체하는 국제적인 약속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경제위기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도하 회의 자체에 어두운 전망이 잇따르던 때에 호주 의회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교토협약 관련 의무사항을 2020년까지 이행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의 95% 수준으로 줄이는 목표를 유지하고, 구체적으로는 탄소세를 도입하고 탄소 배출권를 거래하는 시장을 만들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