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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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뉴욕타임스] 덴마크의 성공과 실패에서 배울 점
북유럽식 복지 국가는 미국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이번 뉴욕타임스 포스팅에서는 덴마크식 복지가 국가 경제를 망친다는 미국 보수의 주장에 반박한 폴 크루그먼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글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Something Not Rotten in Denmark -
2015년 9월 2일. 근대적인 삶을 살았던 유럽 청동기시대 여성
* 일명 ‘엑트베드 소녀(Egtved girl)’는 1921년 덴마크 엑트베드에서 발견된 북유럽 청동기시대 미라로, 머리카락, 뇌 조직 일부, 치아와 손톱, 피부의 일부와 각종 유물들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덴마크 정체성을 대표하는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나이테 연대측정법을 통해 무덤은 기원전 1370년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골 분석 결과 소녀의 나이는 16세에서 18세 사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엑트베드 소녀’의 무덤은 습지에 조성되어 양호한 상태로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1921년 덴마크 엑트베드(Egtved)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미라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노인이 행복한 나라 덴마크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우리 유행가 가사가 어떤 의미에서는 좀처럼 이루기 어려운 바람을 담았다면, 덴마크의 은퇴한 사람들은 실제 저 유행가 가사처럼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8.4점으로 유럽연합 평균 6.8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할 때보다 더 바쁜' 일상은 가족, 친지와의 만남, 운동, 독서, 여행으로 가득차 있고, 평생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낸 만큼 은퇴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탄탄한 연금 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 헬렌 러셀(Helen Russell)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보낸 글을 통해 소득불평등이 상당히 낮고, 공동체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스웨덴 영토가 평화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편입될 수 있을까요?
덴마크가 스웨덴 영토 일부를 코펜하겐에 편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화적이고 문명적인 방법으로. 더 보기 -
2014년 10월 31일. 덴마크 버거킹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20달러, 미국 버거킹 직원의 임금은 9달러
덴마크에 최저임금이 없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지만, 기업은 노사단체협약을 통해서 만들어진 임금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2일.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덴마크의 한 도시
덴마크의 한 도시(City of Odense)가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GPS장치를 통해 시정부는 이제 노숙자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가 어디인지, 그들이 어느 곳을 향해 움직이며, 특정 장소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는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당국이 이처럼 노숙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7월 15일. 북유럽인들이 국제기구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북유럽 인구는 많지 않지만, 국제기구를 이끄는 사람들 가운데는 북유럽 출신이 많습니다. 올 초 NATO의 사무총장이 된 옌스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는 노르웨이 총리 출신으로, 덴마크 총리 출신의 전임자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았죠. 역시 노르웨이 총리를 지냈던 토르비요른 야글란드(Thorbjorn Jagland)는 이번에 유럽의회 재선에 성공했고, 유럽의회 의장 자리의 유력 후보는 현 덴마크 대통령입니다. 헬레 토닝 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대통령은 사민당의 재집권에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라스무센 전 NATO 사무총장도 2009년에 비슷한 연막작전을 펼친바 더 보기 -
2014년 3월 28일. “나는 덴마크 동물원의 결정을 이해합니다.”
*역자 주: 지난달 생후 18개월 된 건강한 기린을 “근친 교배를 막는다”는 이유로 죽인 뒤 다리를 비롯한 몸뚱이의 일부를 사자에게 먹이로 줬던 덴마크 코펜하겐의 동물원이 사자 네 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더 이상 무리를 이끌 기력이 없는, 그래서 자연에서라면 이미 우두머리 자리에서 쫓겨났을 법한 늙은 숫사자 두 마리와 새로운 우두머리 숫사자가 무리를 장악하고 나면 가장 먼저 죽일 게 뻔한 어린 사자 두 마리를 죽였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뉴스는 국내 언론에도 여러 더 보기 -
2014년 3월 12일. 레고는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난감 회사가 되었나
요즘 어딜 가도 레고와 관련된 상품이나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레고 무비(The Lego Movie)”는 3주간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고 영화와 관련된 상품은 레고 매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레고는 지난 10년간 수익을 네 배로 늘리면서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고, 2012년에는 하스브로(Hasbro)를 인수하면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장난감 기업이 되었습니다. 장난감 업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매텔(Mattel)은 이러한 레고의 위협으로부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캐나다 기업인 메가 블록스(Mega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덴마크 사민당, 115년 만에 지지율 최저
덴마크 집권연정을 이끌고 있는 사민당의 쏘닝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총리는 지난 1일 노동절날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규모 노동자 집회에 참석하는 대신 덴마크 서쪽의 작은 도시에서 열린 행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교사와 노동자들이 총리를 쫓아와 조롱을 보내고 사민당의 정책에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교사들은 지난달 일부 경쟁력이 없는 학교들을 폐교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고, 노동자들은 복지개혁이라는 빌미 아래 각종 보조금을 급격히 삭감한 데 반발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폐교 논의가 한창일 때, 사민당의 지지율은 14.4%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덴마크, 복지국가 모델 수정하나?
16개월 전 카리나(carina)라는 가명의 여성의 이야기가 덴마크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뒤로 덴마크 사회는 오랫동안 부러움을 사온 덴마크식 복지모델을 수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36살 싱글맘 카리나는 16살 때부터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왔습니다. 언론에 보도됐을 당시 받는 보조금 액수는 매달 2,700달러로 정규직 노동자들의 월급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덴마크에서 연봉 8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가 내는 소득세는 소득의 56.5%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물론 정부가 무상 건강보험과 무상 대학교육을 비롯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는 대가로 내온 돈이죠.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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