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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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8일. 소시오패스(Sociopaths) 판별법
하버드 대학의 임상심리사(clinical psychologist) 마사 스타우트(Martha Stout)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4%가 의학적인 관점에서 ‘소시오패스(Sociopaths)’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는 정상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두뇌가 작동하며 공감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특징을 지닌 집단으로서, 정상인라면 마땅히 느껴야할 양심의 가책이나 동정심마저 결여되어 있어 종종 악마로 묘사되곤 하죠. 이러한 소시오패스를 판별하는 방법의 기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캐나다 출신의 심리학자 로버트 해어(Robert Hare)는 소시오패스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정리하여 표준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는데, 현재까지도 이 리스트는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더 보기 -
2014년 3월 21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남녀의 차이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에 수록된 보고서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남성은 주변 사물이나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정신자원(mental resource)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소보다 자기 중심적인(Self-centered) 행동 패턴을 보인 것입니다. 반면, 동등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여성은 타인에게 더욱 솔직해지고 공감하는(empathic)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연구진들은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확실한 이유는 알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 보기 -
2014년 2월 18일. 멸종 위기에 처한 영국의 펍(The Pub)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펍(Pub)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간단한 음식을 먹는 대중적 술집인 펍은 경제 구조의 변화와 사람들의 기호 변화로 하나 둘씩 부동산 중개업소나 옷가게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다섯 개 중 한 개의 펍이 문을 닫았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7천여 개의 펍이 문을 닫았고, 영국 사람들은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삶, 즉 펍이 없는 삶을 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보기 -
2013년 4월 30일.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을 고용하는게 유리하다고요?
마가렛 대처가 남긴 일화중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저음으로 낮추기 위한 연설수업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일화는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이라 하더라도 남성과 같은 목소리를 필요로 한다는, 곧 남녀차별에 관한 이야기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듀크대학의 최근 연구결과는 저음의 목소리를 가지는 것이 남녀와 무관하게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미국 주요기업의 792명의 임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목소리 톤이 22hz 만큼 낮아졌을 때, 이들의 연봉은 18만달러가 올라갔으며 자리에 머무르는 기간도 151일이 더 길어졌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