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주제의 글
  • 2012년 9월 22일. 물리적 한계와 가까운 박테리아의 복제효율

    일반적인 대장균이 자신을 복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MIT의 생물물리학자 제레미 잉글랜드는 이 시간이 물리법칙이 허용하는 한계에 매우 가깝다는 내용의 연구를 아카이브에 올렸습니다. 생명체가 가진 질서는 엔트로피 법칙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열의 형태로 엔트로피를 내보냅니다. 잉글랜드는 생명체가 복제를 위해 엔트로피 법칙에 의해 반드시 방출해야 할 열의 크기를 계산했고, 대장균에 해당하는 값들을 넣었습니다. 그 결과는 실제 대장균이 방출하는 열의 1/3보다 약간 큰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남자는 여자보다 지저분하다

    애리조나 대학의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는 2011년 각각 30명의 미혼남성과 미혼여성의 집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집에는 여성의 집보다 평균적으로 15배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싱글 남성의 경우 10명 중 7명의 커피테이블이 대장균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테이블 위에 변이 묻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발을 신은 채로 커피테이블에 발을 올려놓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90%의 신발 바닥에는 대장균이 살고 있습니다. 대장균이 살고 있는 곳에는 독감 바이러스나 설사를 유발하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