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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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기업인들은 어떻게 미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는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미국이 기독교 국가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그 어떤 슬로건이나 세레모니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공황으로 사회적으로 지탄받게 된 기업인들은 성직자들을 고용해서 자본주의가 기독교의 영혼의 친구라는 이념을 퍼트리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종교는 미국사회 깊이 뿌리 내리게 됩니다. 더 보기 -
2014년 3월 7일. 경제지표의 탄생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지하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을 때 많은 이들이 뜨악하거나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당시 박 후보가 양성화라고 말했어야 할 것을 실수로 활성화라고 말했기 때문일 겁니다.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면 정부 입장에서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큰 매력은 세수가 오르고 공식적으로 집계되는 GDP를 비롯한 국가경제 규모가 커진다는 데 있을 겁니다. “Il Sorpasso”. 추월(영어의 surpass에 해당)을 뜻하는 sorpasso라는 이탈리아어를 위에서처럼 대문자 S로 시작하는 단어로 쓰면 지난 1980년대 더 보기 -
2013년 7월 11일. 왜 크리스티나 로머 교수가 차기 연준(FED) 의장이 되어야 하는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때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대공황 당시 실업률이 금융 위기때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회복 속도 역시 더 빨랐습니다. 대공황을 연구한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역사로부터 배운 교훈을 실천했습니다. 대공황 당시 생긴지 얼마 안된 연준(FED)은 예금인출사태(bank runs)가 경기 불황으로, 경기불황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사태를 지켜보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정부와 연준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구제금융 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 위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