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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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6일. 美 북동부 산림청, “수액 도둑을 잡아라”
미국 북동부 메인(Maine) 주 토지의 89%는 산림입니다. 최근 땅주인들과 산림청 관리인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수액을 훔쳐가는 사람들입니다. 보통 3월 ~ 4월 중순이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기간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허가를 받은 업체 외에 많은 사람들이 몰래 수액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1리터 당 우리돈 2만 원 가량하는 비싼 수액을 훔쳐가는 것도 문제지만, 수액을 많이 받아가려는 욕심에 나무에 구멍을 너무 크게 뚫다 보니 마루의 장판이나 합판 등 목재로서의 가치도 더 보기 -
2012년 9월 29일. 버섯 낀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
속이 꽉 찬 단단한 나무는 버섯이 피어 썩어가는 나무보다 소리를 잘 전달합니다. 그런데 스위스 재료과학 연구소에서 일하는 슈바르체(Francis Schwarze) 박사는 어떤 버섯은 나무에 피어도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히려 바이올린을 만들기에 이상적인 재질의 나무 상태를 만드는 데 버섯이 유용하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슈바르체 박사는 17, 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바이올린 명장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가 만든 명품 바이올린의 달달하고 풍부한 음색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특정 버섯균은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바이올린 몸통)와 유럽 단풍나무(목 부분, 줄을 켜는 부분)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