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주제의 글
  • 2024년 7월 8일. [뉴페@스프] 만악의 근원은 그놈이었네… “이미 늦었다”면 뭘 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늘은 좀 개인적인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지난해 뉴욕주에서 바로 옆에 있는 뉴저지주로 이사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낸 봄철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가 아주 심하게 도져 몇 년 만에 정말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연방제 더 보기

  • 2017년 6월 2일. 꽃가루가 많아지면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진다

    미국에서 5월은 고초열(hay fever)이라고도 알려진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는 그저 성가신 것으로만 생각해 왔는데, 인지 능력에도 미미하다지만 분명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미국인의 약 10%가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합니다. 어린이만 놓고 보면 이 수치는 더 높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멈추지 않고 흐르고, 가려움을 참기 힘들며, 재채기가 쉼 없이 나오는 게 가장 흔한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심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돼 피로가 쌓이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모르는 사이에 신경 인지 더 보기

  • 2015년 5월 26일. 꽃가루 알러지는 왜 이렇게 흔할까요?

    봄날의 꽃가루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사람들은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며 때로는 피부를 긁기도 합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꽃가루로부터 피해를 입는 것일까요? 라이브 사이언스가 이 문제에 대한 답변들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이론은, 우리가 어린 시절에 많이 노출된 어떤 대상에 대해 알러지를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러지는 우리 몸에 해로운 대상을 퇴치하려는 면역 반응의 결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는 해롭지 않은 대상을 적으로 삼게 될 수도 있지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에는 다시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하나는 감기와 같은 상황에서, 이때 노출된 다른 무언가를 면역 시스템이 오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위생 가설”이라는 것으로 너무 깨끗한 상황만을 겪으며 자란 이들의 면역 시스템이 충분한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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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3월 15일. 日, 삼나무를 베면 일석이조 효과가 날까?

    매년 이맘때면 일본 인구의 1/6이나 되는 2천만 명이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립니다. 꽃가루의 원인은 일본 전역에서 자라는 삼나무(杉)입니다. 일본 정부는 전쟁이 끝난 뒤 파괴된 도시 재건에 필요한 건축 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삼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관세가 낮아져 수입 목재 가격이 떨어지자 삼나무는 더이상 건축에 쓸모가 없게 됐고, 어느덧 일본 삼림의 40%를 차지하는 나무가 됐습니다. 해마다 나무가 자랄수록 뿌려대는 꽃가루의 양도 늘어났습니다. 봄철의 불청객을 넘어 막대한 의료비용이 드는 골칫거리가 되어버렸지만, 많은 삼나무들이 신사 주변에서 자라는 데다 더 보기